이마 끝부분과 눈아래 부분이 미미하게 둔탁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방이식 8주차.. 얼굴의 모든감각이 돌아왔습니다. ^^ 가끔.. 누워있을 때 이마가 저릿~저릿~ 하지만요 ㅋㅋ

사실.. 코리터치를 받기전에 먼저 받으신 분의 '참을만하다..^^;' 라는 말씀을 들었는데.. 막상 수술 침대에 오르니.. 살인의 추억?이라고나 할까.. ㅋㅋㅋ 그날?의 기억이 새록~ 새록~ 떠오르며 제 심장은 또 다시 미친듯이(수술방 언니 표현 ㅋㅋ) 뛰었습니다. ㅋㅋ

마취는.. 정말 참.을.만.했어요~ ㅎㅎ
코 지방주입때는 뭐라그럴까 아프지는 않은데.. 아주 밀도가 촘촘한 스펀지를 바늘로 뚫고 들어갈때 나는 듯한..뽀득~~뽀드득~~하는 소리가 귀에 언뜻언뜻 들립니다..(살짝~ 공포스럽다는.. ㅋㅋㅋㅋㅋㅋㅋ)

많이 긴장했는데..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리터치가 끝났습니다. ^-^ 리터치 후 감사 인사 드릴려고했는데 원장샘께서 시술후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셔서..... 쿨럭;;쿨럭;;; ^^;;;

제 리터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쳇팅하다가 어떤분이 "병원에서 수술 잘되었다라고 그래요? " 물어보시길래 병원 스텝분들 중 그 어느분도 빈말?!이라도 수술이쁘게 잘되었다라고 하시는분 없드라 했더니..다들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

지방이식 2차 3차 시술을 하는 병원도 있더라구요...
아마도 생착률의 차이때문에 그렇게들 하는것 같습니다. 리터치한 코 사진을 보여주니 2차수술???이 1차때 만큼 붓기도 없고 멍하나 없다고 다들 부러워하네요. ㅋㅋ (2차가 아니라 '리터치'다 라고 아무~~리~~ 이야기 해주어도 소용이 없어요 ㅎㅎ -.-;;)

코 리터치 3일째 입니다.
붓기도 거의 없어서 회사사람들도 잘 못알아 봅니다 ㅋㅋ
다만.... 아까 오전에 신입이 제 얼굴보더니 붓기 빠지면서 점점 더 이목이 뚜렷해지는것 같다라고 말해주더라구용~ 움트트트트트트트~~~~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