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장님 안녕하세요?

지난 주 금요일에 눈가주름에 보톡스 맞았는데 전 눈가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무지 아플 줄 알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거든요. 간호사 선생님들도 턱보다 더 아플 수 있다고 계속 염려해주시길래 ㅋㅋ

근데 이게 왠일? 오히려 턱에 맞을 때에 비하면 정말 거의 아무런 느낌이 없었을 정도였어요~ 하나도 안 아프던데요~
간호사 선생님이 정말 마취 잘 해주셨나봐요~ 마취 크림 성능 짱! ^^

보톡스 맞고 난 다음날인 토요일엔 잘 모르겠던데 일요일부터 눈가가 팽팽해지면서 웃을 때 눈가 주름이 조금씩 펴지는게 보였어요.

월요일(어제)엔 완전 눈가 피부가 뭐라고 해야 하나..무쟈게 탱탱~해졌다고 해야 하나? 그래서 웃으면 눈은 안 웃고 입만 웃어서 무쟈게 웃겨 보여요~ 너무 탱탱해져서 자연스러운 눈웃음이 안 생기는 거죠~ 주름은 거의 보이지도 않구요~

한 일주일 정도는 계속 이런 상태로 지속될 거 같은데, 좀 지나면 다시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눈웃음을 만들 수 있겠죠? 지금은 지방이식 했을 때처럼 눈가와 광대뼈 볼 위쪽이 팽팽~ 탱탱~ 해서 웃음이 부자연스럽거든요.

어제 주변사람들이 말하길 자기 전에 라면 먹고 잤냐고, 아님 밤새 잠을 못 잤냐고 얼굴이 왜 그렇게 부어보이냐고 하더라구요. ㅋㅋ (그렇다고 심각하게 부은게 아니라 그냥 라면 먹고 잤을 때처럼 살짝 부은~)

하지만 전 하나도 걱정하지 않아요. 오히려 보톡스의 작용이 놀랍기만 하고 시간이 다 해결해주고 곧 자연스럽게 예뻐질 걸 아니까요~ 그쵸?


제가 처음 박현 성형외과와 인연을 맺은게 2003년 12월이었는데 벌써 햇수로는 4년 째이네요.

그동안 원장님도 수차례 뵈었고, 그때마다 결과도 넘넘 흡족했고, 이제는 뭘 하든 그냥 원장님을 완전 믿고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,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답니다.

박현 성형외과에 대한 신뢰도를 그 시간 만큼 하나하나 쌓아올려왔고, 그 결과마다 제가 너무나 만족했기 때문이죠.


금요일에 보니까 재수술하신 지 이제 2주 되신 분이 오셔서 원장님께 온갖 걱정 근심을 말씀하시며 하소연 하시던데, 원장님이 아무리 결과 좋다고,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믿으라고 말씀하셔도 그 환자분은 아마 귀에 들리지 않았을 거예요.
이미 첫 수술을 다른 병원에서 하고 그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너무나 불신감이 든 상태 그대로 원장님을 만나게 된 거라 신뢰가 없었겠죠.(원장님이 무슨 죄라고~~^^;)


매일 매일 그런 환자분들을 만나야 하고 그때마다 원장님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... 단지 외모만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예민해져 있는 환자들의 마음까지 돌봐주셔야 하니...
하지만 그래도 그런 원장님이 계시기에 환자들이 더 마음을 놓고 행복해질 수 있는 거잖아요~ 힘내세요!!! ^^*


처음 얼굴에 지방 주입하고 띵띵 부었을 때 하도 가족들이 구박을 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고 원장님께 투정 부렸을 때 원장님이 곧 괜찮아 질 거라고 했는데 제가 워낙 걱정이 됐던 나머지 울고 그럤었는데,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~거린답니다. 쩝...^^ 죄송해요~ ㅋㅋ (__)


사소한 보톡스 하나 맞는데도, 간호사 선생님들, 실장님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, 챙겨주시고,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....정말 박현 성형외과는 '프로페셔널'이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르는 곳이에요.

병원도 넘 이쁘고 안락하구요~ ^^
(무엇보다 원장님도 미남이시구, 다른 분들도 죄다 미녀들이라 눈이 즐겁죠~~ 냐하하~)


암튼, 감사하구요, 제 자신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(단순한 성형 중독이 아니라, 내면적으로도 외면적으로도 능력면에서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자기 개발을 한다는 게 중요하니까!! 평생 이 몸과 마음으로 살 텐데 기왕이면 계속 발전하는게 좋겠죠~ 제 생각이지만^^) 자신감도 더 많아지고 더 긍정적으로 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해요.


그럼 다음에 뵐 때까지~ 늘 건강 조심하시구요,

웃음만 가득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.

안녕히 계세용~~ (^^)(__)